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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편 1:2)

339. 성신을 슬프게 하지 말라 엡 4:30, 사 63:10, 행 7:51, 롬 8:26


하나님은 인간의 타락을 근심하시고 아드님을 보내셔서 죄악에서 구원하실 때 믿기만 할 뿐 아니라 나를 배우라 하시고 또 좇으라 하셨다. 우리는 예수를 배우는 자이다. 예수의 자비함을 배우고 그의 믿음을 배우고 그의 전신을 배우라 하시고 승천하신 후에는 성신으로 항상 인도하고 보호하시고 힘을 주셔서 앞으로 나아가게 하신다.


우리가 이렇게 하지 못하고 항상 물러갈 때에는 성신은 근심하시고 탄식하신다. 고로 우리는 마땅히 성신의 뜻이 무엇인지 알아서 그 뜻을 행함으로 능히 성신을 기쁘시게 할 수 있다. 성신이 기뻐하시면 내 마음도 기쁘고 평화스럽다. 그렇지 않으면 진노가 위에서 임하여 항상 송구하고 떨릴 것이다.


우리는 성신의 기뻐하시는 자비를 힘쓰자. 사람은 자비가 있는 것으로 사람됨을 표시한다. 자비심이 없다면 혹 야만이나 짐승이라 할 수 있어도 참사랑으로는 칭할 수 없다. 그러므로 사람으로서 자비심이 없으면 이것을 성신이 근심하신다. 그 사람에게는 미래관이 없고 자비 없으므로 심판을 받는다. 야고보께서 말씀하시기를 짐승같이 죽는 날이 있다고 하였다. 이것이 성신의 근심하는바 올시다. 자기 욕심만 채우고 서로 사랑할 줄 모르는 것이 성신의 큰 근심이다.


윤덕영의 집 연못이 터져서 물이 내려와 그 밑의 집이 다 무너져도 윤 씨는 풍류 치며 놀며 돌아보지 않고 소위 부원군이란 칭호를 듣는 자가 그렇게도 자비가 없으니 어찌 나라가 되리요.


년 전에 홍수 때에 경상도 안동의 명호루가 강에 떠서 내려가는데 그 루에 자던 목수들이 줄을 동여매고 배같이 떠내려가며 사람 살리라 외치고 한 동리를 지나고 있었다. 그 동리는 수백 년 벼슬하고 양반이 사는 동리라 한 사람도 나와서 보는 사람이 없었다. 그 다음 동리는 양반이 아니고 중인들이 사는데 그 중 한사람이 말하되 나의 전 재산을 기울여 저 사람을 구원할 터이니 누가 강에 들어가는가 하니 헤엄칠 줄 아는 사람이 물에 들어가 긴 줄로 그 루를 얽어매 끌고 강가로 나와 겨우 구조를 받았다. 그러면 두 동리 사람들 중 어느 동리가 자비가 있어 하나님의 칭찬을 받을까.


또 믿음이 없으면 근심하신다. 의인은 믿음으로 사는 것을 허락하셨는데 자녀들이 이것을 알지 못하고 예배를 결하기와 성경을 보지 않고 세상을 가까이 하고 하나님을 멀리하는 것이 진실로 큰 근심이다.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을 기쁘게 못하는 것인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지 않고 점점 마귀에게 가담하여 성신을 근심되게 하니 그를 위하여 탄식하며 기도하지 않을 수 없다. 그 후에는 모든 일이 퇴보 되여 근심이 그 집에 가득하여 눈섭을 필수 없고 우환과 걱정이 떠날 사이가 없으니 이것이 성신을 근심케 한 증거이다. 부모가 즐거우면 자녀들이 다 기뻐하려니와 부모님이 노하시던지 걱정하시던지 하면 자손들은 자연히 불안하게 된다.


손메레 선생님은 늘 기도하고 궁정동 교당을 산 죄를 자복하고 즉시로 도로 내여 놓았건만 그래도 그것이 죄가 안될까 하여 늘 기도를 쉬지 않고 하더니 작일에 오셔서 기쁜 소식을 전하여 주었다. 그것은 누가 도와주어 학교를 짓게 되고 교장인가도 나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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