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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편 1:2)

344. 나의 자랑 / 갈 6:14

2013.09.29 20:14

aesan 조회 수:1149

344. 나의 자랑 갈 6:14


사람은 자랑하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마땅히 자랑할 것을 자랑하지 않고 쓸데없고 남의 웃음거리를 자랑하기도 하고 남이 노여워할 것도 자랑하고 자랑이 도리어 욕이 되는 수가 많다.


조선 사람은 조상을 자랑하여 그것으로 권세를 취하기도 하고 벼슬하는 자도 있다. 우리 시골에는 아들 자랑하는 노인이 있는데 남이 참자옹이란 별명을 주었다. 자랑엔 욕이 온다. 소년 급제가 불행이란 말이 있다. 보화를 자랑하면 도적이 오고 권세를 자랑하면 빼앗을 자가 있다. 항우가 진시황의 거동을 보고 ****라 하였다. 이 얼마나 위험한 소린가. 그래서 필경 연적이 되었다.


세상 사람같이 기독교인도 자랑이 있다. 바울은 믿기 전에 가문을 자랑하고 학식을 자랑하고 지위를 자랑하다가 믿은 후에는 그것을 다 분토로 여기고 오직 십자가만 자랑하였다. 전에 자랑하던 것은 욕으로 생각하고 오늘 자랑은 영광으로 생각한다. 오늘 조선 사람은 양반을 자랑하지 못한다. 양반을 말하면 욕하는 셈이다. 소위 양반이란 자가 다 나라를 팔아먹은 까닭이다. 그와 같이 육신을 자랑하는 자는 도로 욕이 된다.


고로 사도 말씀은 십자가를 자랑하라는 말씀이다. 십자가는 영광스러워 자랑하는 것이 아니요 죄를 자랑함이다. 영광은 자랑하기 좋아하여도 수욕은 자랑하기 어렵다. 십자가는 나의 수욕 곧 잘못된 허물과 또 죄를 광고함이다. 십자가를 지기를 원치 않는 것은 자기 욕을 광고함이다. 사람의 마음에 거슬린다. 주를 믿는 것은 흐르는 물에 거슬러 올라가는 배와 같다.


유대 사람들 앞에 십자가를 증거 하면 곧 유대 사람들의 죄를 증거 함이라. 그들의 손으로 못 박아 죽인 주를 증거 하여 구주로 높인 까닭이다. 우리들도 믿기 전에 다 죄인이요 주를 못 박은 자이다. 내가 주를 못 박은 놈이라 자랑함이라. 이것을 자랑함이 부끄러운 것 같으나 실상은 영광이다. 사람이 낮다하면 주가 높이고 사람이 높다하면 주가 낮춘다. 십자가를 자랑함이 사람들은 부끄럽다 하나 하나님은 기뻐하신다.


빌 2:12 떨며 구원을 이룬다 하니 떤다는 말은 나의 죄 까닭에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신 고로 나는 두려워 떨 수밖에 없다. 그러나 십자가를 믿고 죄가 없어지고 안심하는 고로 나는 자랑한다. 죽을병에 걸린 자가 명의의 약을 쓰고 병이 나으면 병자는 그 약을 자랑한다. 나는 십자가로 인하여 죽은 몸이 다시 살았으니 어찌 자랑하지 않으리오. 유대 사람들이 구리 뱀을 쳐다보고 창질이 낳아 살았으니 병 낫은 사람들은 곳곳마다 구리 뱀 이야기이다.


이치는 잘 몰라도 병 낫는 것은 사실이니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나는 십자가로 구원 얻었다는 이야기는 사마리아 여인이 성에 들어가 간증함 같이 간증하여야 한다. 사도는 십자가를 자랑할 뿐 아니라 십자가로 인친 흔적이 내게 있음으로 이것을 지고 가노라 하였으니 우리도 세상 끝 날까지 십자가를 짊어지고 세상을 걸어가야 한다.


어느 청년이 삼일 밤에 간증하기를 나는 믿은 후에 생활이 좀 유여하였습니다. 그 까닭은 십자가 공로입니다. 믿은 후에 주초를 거절하고 여러 천원 이익을 보고 또 믿은 후에 약을 쓰지 않았습니다. 약값이 절약이 여러 천원입니다. 이것이 감사할 바이며 그리고 믿은 후에 마음이 평안하여 남이 알지 못하는 기쁨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웃집에서도 내가 사는 것을 보고 믿겠다고 몇 집이 나왔다고 간증하였다. 믿고 감사한 마음이 있어 이런 간증을 하고 다른 사람들도 그 간증을 듣고 나도 나도 하고 다투어 나오게 됩니다. 이것이 자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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