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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편 1:2)
358. 아성보즉성    11:45, 19:1, 고전 3:16-17

  성이란 말은 신에 대하여 쓰는 말이고 사람에 대하여는 쓰는 말이 아니다. 사람에게 쓴다면 신에 속하여야 쓴다. 성도, 성물, 성전 등이 다 신에 속한 것이다. 사람으로서 거룩할 수 있을까. 성함을 배우는 자로서 성에 이르기를 힘쓰는 자이다. 하늘에 있는 성인들이 일조일석에 되는 일이 아니요 점진적으로 된다. 

  바울이 삼층천이라 함은 제일천 곧 교회에서 준비하여 제이천에 올라가도 아직도 인간성이 있는 고로 그 곳에서 화를 얻어 가지고 제삼천에 가서는 아주 인간성을 버리고 순전히 신성을 이루어 참 성민이 되는 것이라고 어느 학자는 말하였다. 그러면 제일천에 있을 때에 거룩한 몸은 무엇인가. 

  레위기에서 보면 제 십팔 장에 정조문제를 깨끗하게 하라 하였습니다. 정조가 부정하면 자손이 부정하고 모든 일에 거룩하지 못하다. 바벨탑 때에도 이 문제로 하나님이 근심하셨고 로마 말년에도 이 문제로 망하였다. 그리고 영국 말년에도 이 문제로 인하여 멸망하여 가는 것을 웨슬레의 운동으로 망함을 면하였다. 소련은 말할 것도 없고 미국도 지금 이 문제로 고심 중이다. 조선 사람은 아무 것도 모르고 남의 나라 좋지 못한 풍속을 그대로 수입하려는 것은 크게 위태하다. 남자나 여자나 다 같이 이 문제를 정결하게 취급할 것이다.

  그 다음엔 가정에서 거룩함을 지킬 터인데 먼저 부모를 공경하고 또 안식을 거룩히 지키라 하셨다. 위로 하나님을 경배하고 아래로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가정에서 가장 거룩한 것이다. 예전의 양반의 집이라 하면 예절이 있고 부자자호 부화분순하여 화락함이 양반의 집인데 우리 이웃집에서는 모자간에 싸움을 하고 조손간에 칼을 들고 싸우니 어찌 거룩하다 하리요. 믿는 자의 가정은 믿음으로 예절이 되고 믿음으로 기쁨이 되여 이것은 주가 계신 증거이지요. 주일이면 가족일동이 예배에 참례함이 가장 거룩합니다. 그리고 정신이 거룩하여야 됩니다.

  첫째로 우상에 절하지 말고 보이는 우상과 보이지 않는 우상을 다 거절하여 우리 정신이 항상 하늘에 있고 땅에 있지 않습니다. 당에 있는 것은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다트기 등이니 그런 불의가 다 없어지고 구름 없는 하늘같이 마음 하늘이 깨끗하여 하나님을 보기 부끄럽지 않아야 한다. 이것이 거룩한 하나님을 모신 증거이지요. 

  그 다음은 사업에 대하여 거룩한 축복을 받읍시다. 예전에 우리나라에 정전법이 있었습니다. 팔가등정 그 중엔 공전이지요. 이 공전팔가가 같이 심고 김매고 가꾸어 거기의 소출로 나라에 바칩니다. 그 노래에 우리 공정에 먼저 비가 오고 그 다음에 우리 사전에 오라고 축수합니다. 그런 고로 하나님의 축복으로 공전은 잘되고 사전도 잘되어 나라와 백성이 다 행복을 받습니다. 

  우리는 자기 소득에서 십일조를 바치면 하나님의 일도 잘되고 우리 일도 잘 되지요. 열매를 좋아하면 나무도 좋다함 같이 우리는 가지가 나무에 붙어 나같이 하나님께 붙어사는 고로 우리로 맺은 열매는 다 좋은 열매가 된다. 

  우리 행실이 좋다 함으로 자연 아버지를 영화롭게 한다. 아들이 착하면 자연 아버지를 칭찬한다. 그리스도인의 성행을 가르쳐 빛이라 소금이라 하니 소금노릇하고 빛 노릇하면 이것이 거룩하다 함이다. 거룩이 별것 아니요 사람들이 행하기 어렵고 쳐다 볼 수 없을 만큼 된다면 어찌 하나님을 믿는다고 할 수 있을까. 우리는 유대와 같이 주를 등지지 말고 정면으로 향하여 주를 봉사할지라. 그리하여 성도가 될 수 있고 거룩하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실행할 수 있다. 절대로 우리가 행할 수 없는 것은 명령으로 가르치실리가 없다. 우리가 하나님의 하시는 일은 행할 수 없어도 사람이 하는 일이야 못할리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