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LOGIN

회원로그인

ID/PW 찾기회원가입

Favorite
"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편 1:2)

360. 전광적 복음 행 / 8:26-42

2013.09.25 06:34

aesan 조회 수:1145

360. 전광적 복음 행 8:26-42

 

하나님은 명으로 죽는 자를 구원하기보다 죄로 죽는 자를 구원함이 더 급한 것으로 생각하신다. 그리하여 전도자가 길을 갈 때에 누구와도 인사하지 말고 뒤와 옆도 돌아보지 말고 가라고 부탁하시고 구원 얻을 자도 롯이 소돔을 떠나는 것처럼 나아가라 함이다. 그리하여 주를 따라 오려는 자는 부친장사도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오라 하셨다. 고로 전도가 제일 급하고 독구가 제일 급한 줄로 생각하신다.

 

이제 주께서 빌립을 통하여 하신 일을 보고 알 수 있다. 어찌 급한지 번개같이 번쩍거리고 빨리 가라하셨다. 빌립은 이 명령에 서슴치 않고 순종하였다. 사마리아에서 수만 수천인에게 전도하고 대환영을 받은 빌립으로 사마리아를 버리고 저 사람도 없고 집도 없는 광야 가사로 가라 하신다. 빌립은 이유도 물어보지 않고 남으로 향하여 다름질 쳐 갔다. 알지 못한 구스 여왕의 국고를 맡은 대관이 수레를 타고 지나간다. 이 대관은 마침 구약의 이사야서 13장을 읽으며 알지 못하는 것을 보았다. 빌립은 그 수레를 따라가며 그 대관에게 무슨 뜻인지 아는가 하고 물어 보았다. 그 교만한 대관은 겸손한 마음으로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어 답답하다는 뜻으로 대답한다. 병거에 오르기를 청하여 수레를 같이 타고 가며 빌립은 그 뜻을 해석하여 예수께서 우리 구주로 오신 것을 말하고 주의 이름으로 세례 받은 자가 구원 얻는 것을 말하였다. 그 대관이 단번에 깨닫고 물 있는 곳에 이르러 지금 세례를 받아도 무방하냐고 묻는다. 빌립은 완전히 믿으면 가하다고 답하였다. 그러면 지체할 것 없이 지금 세례받기를 청하여 두 사람은 곧 물에 들어가 세례식을 행하였다. 그런 후에 하나님이 빌립을 감추어 버려 다시 보지 못하게 숨기시고 대관은 혼연히 길을 떠나갔다.

 

주께서 쏜살같이 빌립을 보내시고 길 가는 사람 구스내시에게 이렇게 복음을 전하시고 이렇게 예식을 행하게 하시고 홀연 빌립을 감추어 내시로 다시 보지 못하게 하심은 무슨 뜻인가. 이 내시로 동방 아시아에 전도하려면 이 대관이 아니고는 택할 사람이 없고 또 개가에 전도인을 보내여 목사장립식을 행할 수도 없고 세례입교인이 되면 누구든지 전도할 수 있는 고로 이렇게 전광적으로 급히 부르시고 급히 전도인을 만들어 동남 아시아에 천국을 건설하게 하셨다.

 

우리는 이렇게 급한 전도를 얼마나 게을리 하였는가. 먹을 것 다 먹고 잠잘 것 다 자고도 곤하니 어려우니 하고 급히 전도에 종사하지 못한 이 종은 특히 부끄럽습니다. 늙었다 병들었다 핑계하고

 

전도를 힘쓰지 못함은 진실로 두렵다. 이렇게 지나가는 말로 전하여도 열매가 맺힌 것은 무슨 이유인가. 하나님이 같이 하시면 급하나 완하나 관계없이 열매가 있고 하나님이 같이 계시지 않으면 아무리 떠들고 오랜 시간을 전하여도 열매가 없다.

 

선교사들이 중국에 와서 전도하는 중 수 백년을 지나도 한사람도 얻지 못하고 그 후에는 중인과 같이 머리를 따로 복장을 같이하고 전하여도 별로 효과가 없는 것은 서인들이 중국에 와서 야심이 있고 또 점령의 의사가 있으며 전하는 고로 열매가 없다. 빌립은 이렇게 쏜살같이 전하여도 많은 수확이 있는 것은 하나님이 같이 하신 까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