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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편 1:2)

361. 최대의 안심 / 요 20:19-23

2013.09.25 06:32

aesan 조회 수:1015

361. 최대의 안심 요 20:19-23

 

믿음과 안심은 서로 떠날 수가 없다. 안심이 없이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까닭이다. 보통생활도 안심이 최고인데 하물며 믿고 전도하는 일은 안심이 더욱 필요하다.

 

주께서 부활하신 후에 공포에 싸여 있는 제자들에게 안심을 주지 않으면 당신의 사업은 성공할 수가 없다. 그러나 주께서 저들에게 최대의 안심을 주어 물불을 겁내지 않고 총칼을 두려워하지 않고 혹은 십자가 위에 혹은 칼머리에 생명이 스러져도 조금도 겁내지 않고 돌무더기 속에 장사한 스데반같이 웃음의 얼굴 곧 천사의 얼굴로 가장 평화스럽게 더 남은 다 이 편아녹에 산 까닭이다.

 

그러면 이 평안이 어디에서 오는가.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대신 도와주는 이가 있어 마귀가 주는 제일 무서운 죽음이라도 막아 주는 이가 있다면 그를 의지할 때에 안심을 얻을 수 있다.

 

요사이 우리 민중생활이 무엇이나 안심할 도리가 없다. 삼팔선에서 총소리가 날마다 들리니 이것을 누가 막으며 남한에도 각처에서 폭도가 일어나 살인 방화로 민중이 살 수 없으니 이것을 누가 막으며 이것 뿐 아니라 공화가 세계를 점령하여 세계민중이 모두 공포 속에 있으니 이것을 누가 막을 수 있는가.

 

원자탄은 미국사람만 가질 줄 알았더니 요사이 소련도 이것을 가졌다고 공식발표가 있으니 이 지구상에는 도저히 안심할 곳이 없다. 오늘 주께서 최후로 제자들에게 주신 말씀에 평안 하라 하셨으니 이 말씀이 참 안심을 줄 수 있는가.

 

년 전에 영국 배가 대서양에서 빙산을 만나 깨어져 배 안에 수천 명이 물에 빠져 죽게 될 때에 종선에 부인과 유자만 태우고 그 나머지는 다 찬미하고 국악을 울리고 아무 공포도 없이 기도하고 평화스럽게 물속에 들어갔다. 이 평화스러운 마음을 누가 주었는가. 그 마음속에 주님에게서 주장하심이다.

 

주님 이하 모든 성도들이 무서운 형벌 속에서 다 웃는 얼굴로 떠났으니 우리 조선에서도 남종생, 이가환, 정약용 같은 선생은 다 이런 안심가운데 죽었다. 캄캄한 가운데 광명이 올 수 있고 죽음에도 살 수 있고 넘어져도 일어날 수 있고 사선을 넘은 뒤에 광명한 나라를 바라보며 할렐루야 찬송을 부를 수 있도록 믿어 조금도 흔들리지 말고 안심을 가져야 한다.

웨슬레 선생이 대서양을 건너다가 큰 바람을 만나 배안의 사람이 다 죽게 되었을 때에 선생은 한 선실에 있었는데 선실에는 사오 인이 모여 예배하며 찬미하는 것을 보고 물어 보았더니 그 사람들이 대답하기를 당신이 예수를 믿으시요. 그들은 모라비안교파의 사람들이다. 선생이 집에 돌아와 모라비안 교회에 가서 예배하는데 마침 삼일기도회일이다.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는 말씀을 듣고 그날에 성신이 선생의 마음에 임하시고 뜨거운 마음을 얻었다. 이후로 선생은 크게 안심을 얻어 대서양 바람바다와 같은 어지러운 영국을 구원하고 또 세계는 나의 교구란 표어를 가지고 크게 세상을 개혁하였다.

 

고로 믿음은 안심하는 지경까지 들어가야 참 복을 받고 범사가 믿음으로 될 수 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하심이 이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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