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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편 1:2)

  

* 시문 詩文

 

(一) 哭濯斯崔炳憲牧師 1927.5.13.

葬禮 17日

 

三十年前余入京, 濯斯聲重已雷鳴.

沈沈長夜誰爲燭, 泛泛蓬篙能不傾.

余時改鉢受眞戒, 多感先生說道宗.

背暗向明誰所賜, 衆生受洗三千名.

或登報界言眞道, 始市新書作牖明.

晩重自然吟別界, 林泉風月共陶情.

 

 

* 시문 詩文

   

시제 : 탁사 최병헌목사의 죽음을 곡함. <만시輓詩>

-1927. 5. 13. 장례일은 17일--

 

삼십 년 전, 내가 서울에 왔을 때에는

탁사의 명성은 이미 널리 퍼져 있었지.

 

어두운 밤에 누구 위해 촛불기도를 했나

하찮은 시골사람들도 파멸하지 않았었네.

 

나는 당시 종교를 바꿔 세례를 받았는데

선생은 종교도리를 다정스레 알려 주었지.

 

어둠에서 밝은 세상 만난 건 누구 은혠가?

선생께 세례 받은 이가 삼천 명이나 됐네.

 

때로는 신문에다가 참된 교리를 해설하고

처음 새 책을 내어 밝은 곳으로 이끌었네.

 

만년에 자연을 사랑하여 특별한 경지 읊으니

숲과 달과 물이 모두 그의 정서 닦아 주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