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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편 1:2)

60. 기독교는 누구의 것입니까?(基督敎 何人之物也) / 전도서 12:1-2


강매(姜邁)


人皆有一思此何也? 卽所有之觀念, 此卽太初, 神創造之時, 神賜之物也. 人之心中有此思, 非刱有非固有也. 世人言佛敎, 卽老姑敎也, 老姑多往之, 儒敎卽老翁之敎, 多節制故也. 諸般規則 皆束縛也, 非活活也. 此世許多敎會, 皆有部分, 然則基督敎, 卽何人之物也? 卽靑年之物也. 在此之老人及老姑, 聞甚悵然, 而此世財産家多吝嗇, 而或有活用者, 財産同一而皆有關係. 吾敎 何故謂靑年之物也? 非靜止之敎也, 卽活躍之敎也. 或如流水, 或如風吹, 卽吾敎也. 蓋活躍于此世, 卽靑年也. 靑年多有特質, 有高想, 吾敎有純潔, 有高尙之理想, 故爲靑年之物也. 世人或謂耶蘇敎內之人, 皆落伍者, 入神學者, 皆無材者也. 傳道人皆落伍者云, 而皆誤解也. 美國敎會形便, 敎會之人, 皆不足者也. 此社會內, 高等人政治, 或高業得厚俸也. 治理敎會之人, 非劣也, 卽高等人物也. 靑年皆此等人也. 入敎會活動, 則必有利澤, 入敎會, 有各種政治文學者, 皆非主人, 或云入敎者, 有政治的思想, 吾朝鮮人, 失國以後, 有此想, 然則敎會政治何也? 敎會非以世相, 卽以心靈爲主, 社會事業, 有罪者亦能爲之, 而吾敎會則不然, 心潔者而後能爲之. 吾聞阿片商者, 以金爲公共事業, 敎會則治根本, 不治外部. 以學文的言之則, 文學者, 以文學能顯榮吾主也, 敎會之人欲組織的成立, 而敎會則不尙儀式, 耶蘇敎決非此等所爲也. 然則敎會何也? 卽靑年之純潔, 卽靑年之高尙也. 此世之耶蘇敎, 複雜多端, 則不能導社會也. 故敎會之內, 當硏究內外及本末可也. 耶蘇敎當硏究聖訓, 而使合宗旨, 社會之人, 有惡評, 甚不關彼不知也.


사람들이 모두 한 번씩 여기에 대하여 생각하게 되는 것은 무엇 때문이겠습니까? 바로 소유의 관념 때문입니다. 이 그리스도교는 바로 태초에 하나님께서 내려주신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새로 만든 것도 아니고 본래부터 가진 고유의 것도 아닙니다.

세상 사람들이 불교를 말할 때는 늙은 할머니의 종교(老姑敎)라고 하는데, 그것은 할머니들이 많이 가기 때문이고, 유교는 곧 늙은 할아버지 종교(老翁之敎)라고 하는데, 이는 절제를 많이 하기 때문입니다. 여러 가지 규칙은 모두 생활을 속박하는 것이고, 활발하게 살도록 하지 아니합니다. 이 세상에 허다하게 많은 교회는 한 부분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교는 바로 누구의 것입니까? 바로 청년들의 것입니다. 여기에 있는 늙은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이 말을 듣고 매우 안타까워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세상에 재산을 많이 가진 사람 중에는 인색한 사람이 많은데, 간혹 그 재산을 활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재산은 한 가지이지만 모두 여기에 관계되어 있습니다. 우리 종교를 어째서 청년의 것이라고 하였겠습니까? 가만히 정지해 있는 종교가 아니고, 바로 왕성히 활약하는 종교이기 때문입니다. 혹은 물이 흐르듯, 혹은 바람에 휘날리듯 하는 것이 바로 우리 종교입니다. 대개 이 세상에서 활발하게 약동하는 것이 곧 청년입니다.


청년은 특징적인 바탕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즉, 고상한 생각입니다. 우리 종교는 순결하고 고상한 이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청년의 것이 되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예수교 안에 있는 사람은 다 낙오자요, 신학을 배우는 자들은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하고, 전도인은 다 낙오자라고 이르지만, 이는 모두 오해입니다.

미국 교회의 형편을 보아도, 교회의 사람들은 모두 부족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이 사회 안에는 고등인이 정치를 하고, 혹은 고급 사업을 해서 많은 봉급을 탑니다. 교회를 다스리고 경영하는 사람들은 열등인이 아니고, 모두 고등 인물들입니다. 청년들도 모두 이런 고등인입니다. 교회에 들어와 활동하면 반드시 이익이 있게 됩니다.

교회에 들어와서 각종 정치와 문학을 하는 자가 있는데 이들은 주인이 아닙니다. 어떤 이는 이르기를 교회에 들어온 자는 정치적 사상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 조선 사람들은 나라를 잃은 뒤에 이러한 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교회 정치란 무엇입니까? 교회는 세상의 모습이 아니고, 바로 심령을 위주로 합니다. 사회사업은 죄가 있는 자도 할 수 있지만, 교회는 그렇지 못합니다. 마음이 깨끗하게 된 자라야 능히 할 수 있습니다.

내가 듣자 하니, 아편장사는 돈으로 공공사업을 하지만, 교회는 근본을 다스리고 외부인 밖의 형편을 다스리지 않습니다. 학문적으로 말하자면, 문학자는 문학으로 우리 주님의 영광을 들어낼 수 있습니다. 교회의 사람들은 조직적으로 만들어 세우려고 하지만 교회는 의식을 숭상하지 않습니다. 예수교에서는 결코 이런 일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교회는 무엇입니까? 곧 청년의 순결이고, 청년의 고상함입니다. 예수교가 복잡다단하면 사회를 인도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교회 안에서 마땅히 내외(內外)와 본말(本末)을 연구하는 것이 옳습니다. 예수교는 마땅히 <성경>의 교훈을 연구하여 종교의 취지를 합하여, 사회인의 악평이 있더라도 그들이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관계할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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